10가구 4주간 파견…산모 영양관리

전남 여수시는 이달부터 여수시 거주 출산다문화가정에 모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을 파견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산다문화가정 10가구에 산모의 영양관리, 신생아의 위생·안전 관리 등 체계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모국 출신 산모도우미를 약 4주간 파견한다.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전문기관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쳐 양성된다.

여수시는 모국에서 어머니를 모셔오기 힘든 상황에서 같은 국가 산모도우미가 전문적으로 도움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등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결혼이민여성들이 산모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어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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