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여수·광양산단서 11명 인명피해
전남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최근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여수·광양·율촌산단 내 입주기업 공장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여수·광양산단에서 화재·폭발사고로 인해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도 화재·폭발 및 독성물질 누출·중독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열린 긴급 간담회는 산단 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주) 광양제철소, GS칼텍스(주) 등 48개 고위험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참석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간담회를 통해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고위험 화학공장의 위험성 평가 방법과 사고사례 및 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도 당부했다.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최근 여수산단에서 화재·폭발 및 황화수소 중독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정비 중이거나 예정인 화학공장들이 세밀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스스로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사고를 방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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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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