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천만원 보험금 지급

전남 여수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3월 5일까지 적용되는 보험은 외국인을 포함해 시민이면 누구나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혜자가 되며 개인 실손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급성감염병 사망위로금 ▲사회재난 사망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 15개 항목이다.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개인보험과 중복 청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안전보험’에 처음 가입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56건에 총 4억3천1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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