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주·조혜원 피아노 듀오 연주회

 

‘이화 치유음악회’ 4월 초청공연 안내 포스터.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이화 치유음악회 4월 초청공연이 오는 11일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최연주·조혜원 호남신학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피아노앙상블 클라랑(Klalang)이 선보이는 이번 ‘1 Piano 4 Hands’ 연주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클라랑의 연주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피아노 한 대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색다른 듀오 무대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Sonata in D Major for Piano fourhands KV381(피아노 포핸즈를 위한 소나타 D 장조 KV381)’가 연주된다. 3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악장 알레그로, 2악장 안단테, 3악장 알레그로 몰토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The Nutcracker(호두까지 인형)’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 곡은 E.Langer가 편곡한 포핸즈 연주용 버전으로, 마치 피아노와 함께 춤추는 것처럼 매력적인 곡이다.

첫 번째 곡은 ‘March(행진곡)’로 시작하고 두 번째 곡으로는 대표적인 멜로디인 ‘Dance of the Candy Fairy(사탕 요정의 춤)’으로 이어진다. 세 번째 곡으로는 ‘Russian Dance “Trepak”(러시아 댄스 트레팍)’과 네 번째 곡 ‘Waltz of the Flowers(꽃의 왈츠)’로 연주회는 마무리된다.

한편 이화 치유음악회는 매주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한다는 의미에서 ‘이화’다. 속뜻은 이토록 좋다는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의 ‘화’가 결합한 작명이다.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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