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덕용(고흥경찰서 녹동파출소장)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행락철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많은 시민들의 이동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야외 나들이를 즐기지 못했던 인파들이 몰리면서 전국의 유명 관광지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몸과 마음이 따스한 햇볕으로 운전 중 춘곤증이 몰려오는 계절이다. 더욱이 꽃구경 등 외출이 많은 행락철 각종 교통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관광이나 수학여행 등 단체이동차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운전 중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이 밀려오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반드시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관광버스 내에서의 음주 가무 행위 등은 자신의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즐거운 야외 나들이 가족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면 춘곤증 졸음이 밀려오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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