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 선정…최대 1억 원 지원

 

전남 강진군 마을기업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제품 브랜드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은 자연균으로 제조하는 독창적 장류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20억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농업 기술 습득을 지원해 마을에 정착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강진 백금포로생태문화협동조합은 군동 지역 마을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에 개소당 2천만 원을 지원하며 마을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생산성 향상, 작업 환경 개선 및 성장 촉진을 위한 ‘2023년 사회적 경제 기업 시설 장비 · 고도화 지원사업’에는 농업회사법인발효담다㈜, ㈜다산명가 등 농업회사법인 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용롤포장기 등 시설장비와 장류 제조 공정 개선, 품질 개선 사업 등에 사업비 1,400만 원이 지원된다.

강진원 군수는 “선정된 사업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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