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해안도로 개설·노후 교량 보수 등 현안사업 탄력 기대

 

전남 강진군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강진군의 국도비 지원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의 결실로, 강진원 군수는 지난 5월 1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면담하고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신청 대상 사업에 대한 설명에 나서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강진군이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강진만 해안도로 개설공사 7억 원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 5억 원과 재난 안전 분야 ▲노후 교량 보수보강 공사 10억 원 등 3개 사업의 예산 총 22억 원 등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긴급한 사업이나 재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재원으로, 강진군처럼 작은 지자체에서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이나 지역 발전의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밑천이다.

군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 재정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여러 현안 사업을 정부 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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