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2023년도 강진군 청년대학’을 최근 개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강진군 청년대학은 청년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 화훼류 등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과정으로, 17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과 라이브 커머스의 이해’를 주제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멘트, 상품별(푸드, 본인 상품) 전략 판매, 기획 콘티 및 방송 장비 확인, 리허설, 실전 라이브 방송 등, 청년 농업인에게 마케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진원 군수는 “청년이 돌아와야 강진군이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각오로 가업을 승계한 지역의 청년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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