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공모사업, 지역 특화·생활밀착형 사업 8곳 접수

 

전남 해남군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는 군 자체 공모사업인 ‘2024년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 수요조사에 총 8곳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은 이름 그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하여 신청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 경험이 적은 읍·면 직원들의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자 2022년 처음 시행된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신청 사업은 해남읍 ‘우리마을 벽화거리 조성’, 삼산면 ‘삼산면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 사업’, 현산면 ‘쓰레기 소각 없는 깨끗한 현산, 분리배출 잘하는 참 좋은 현산’, 북평면 ‘유휴공간 리모델링(청년 주거공간)’, 마산면‘기후 친화형 마을 쉼터 개선 사업’, 황산면 ‘황산면의 보물과 이야기 알리기’, 산이면‘산이면 캐릭터 가치 확대’, 문내면‘행복나눔 빨래방’등 총 8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억 원이며, 개소당 최대 1억 원 한도로 사업별 차등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오는 2일 1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5개소를 선정, 이후에 있을 2차 발표평가에서 해남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총 3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년 차 사업인 만큼 다양한 사업들이 접수됐다”며 “올해 사업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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