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595개소 사전점검 완료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노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경로당의 냉방비 부담을 해소하고 여름 혹서기를 맞아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읍·면 경로당 595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노인들이 자유롭게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경로당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 확인, 필터 청소, 에어컨 가스 충전 등을 사전점검 완료했다.

또, 경로당 점검 중 확인된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냉방기기는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경로당의 냉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예비비로 1억7,940만 원을 편성, 경로당별로 3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해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폭염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주의보 발령 시 노약자들은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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