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카드를 찢은 간 큰 축구선수에게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부리그의 진출권이 걸린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칠레 프로축구 2부리그 라 세레나와 안토파가스타의 경기에서 심판이 꺼내든 엘로카드를 선수가 찢는 초유의 해피닝을 터졌다.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안토파가스타의 2번째 골이 터지자 세레나 선수들이 주심에게 오프사이드 주장을 하며 판정 번복을 요구했다.
이과정에 결국 심판은 엘로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실수로 경기장에 떨어트렸고, 이를 주은 세레나의 로드리고 리에프(아르헨티나)가 카드를 찢어버렸다.
이에 칠레축구연맹은 11일(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리에프에 대해 옐로카드 파손으로 3경기, 부심 모욕으로 1경기 등 총 4경기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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