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가스 감지기·활동감지 센서 300대 추가 설치

 

담양군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모습/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화재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화재·가스 감지기와 활동 감지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관리 요원과 119 요원이 신속 출동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돌봄서비스다.

담양군은 이번에 300대를 추가 설치해 1천355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응급 관리 요원과 생활지원사가 어르신께 작동법을 안내하고 장비 작동 여부를 수시 확인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55건의 응급신고가 접수됐으며 응급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상자로 신규 선정된 담양읍의 한 어르신은 “도움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119와 자녀에게까지 한 번에 연락이 가고 119 요원이 출동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은 실질적 가족 돌봄이 없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고 계시는 담양에서 잘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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