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 3주후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 공개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모습/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민간전문기관과 함께 관내 허가된 염전 78개소 전체를 방문해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올해 생산돼 창고에 보관중인 거래 직전 단계의 천일염이 대상이다. 국내 식품기준과 동일한 검사 기준을 갖고 방사능(요오드·세슘)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결과는 3주 후에 관내 전광판 및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광 천일염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바다 갯벌서 만들어낸 친환경 소금이다.

염분 비율이 낮고 미네랄이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영광 천일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영광 천일염은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번 방사능 전수검사를 통해 유해한 수산물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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