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5억원 확보…콩 등 논타작물 집중 지원

 

화순 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산·학·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1차 서류평가·2차 현장평가·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 지원과 사업다각화 지원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데 이 중 교육컨설팅 5개소, 시설·장비 지원사업 1개소, 사업다각화 지원사업 1개소 등 총 7개소가 선정됐다.

천운농협은 총사업비 35억원(보조 80%·자부담 20%)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길상 한우영농조합법인은 총사업비 5억원(보조 90%·자부담 10%)으로 시설·장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단계로 가공·체험·관광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콩 재배 농가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히 관내 콩 선별처리장이 부재한 실정에서 콩 종합처리장 신축으로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품질 균일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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