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구 무선초인종 직접 방문 설치

 

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난청어르신 30가구에 LED무선 초인종을 설치하는 모습/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난청어르신 30가구에 LED무선 초인종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년도부터 지속해 온 것으로, 소리로만 알려주는 기존의 초인종의 단점을 보완해 소리와 함께 불빛이 들어오는 초인종을 청력이 좋지 못한 어르신 댁에 설치, 외부와의 소통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담양읍 지사협의 LED무선 초인종 지원에 담양읍 복지기동대는 대상 가구를 방문해 설치함은 물론, 쉽고 세심한 설명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안에 있는 LED 전등에 불이 들어온다는 기동대원의 설명에 한 어르신은 “누가 초인종을 눌러도 안 들려서 사람이 오는지 가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 답답했는데, 불빛이 깜박거리니 금방 알 수가 있겠다”고 말했다.

하종삼 위원장은 “난청 어르신들이 이웃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촘촘하고 탄탄한 향촌복지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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