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슬로시티 전문가 양성

 

담양군은 최근 담빛농업관서 슬로시티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빛농업관에서 슬로시티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담양군은 지난 2007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이래 지속적인 슬로시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어 슬로시티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슬로시티 가치를 확산하고, 슬로시티 비전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시민 강사를 양성키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맡아 슬로시티와 주민공동체 행복·슬로시티에 대한 이해·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법·해설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병노 군수는 “슬로시티는 단순히 ‘느리다’의 의미보다는 지역이 가진 자연·전통산업·문화·음식 등 고유한 자원을 지키며 지역민이 주체가 돼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운동이다”며 “지역 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포장 용기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지닌 슬로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내년부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시민 강사들과 함께 마을 맞춤식 교육을 진행, 슬로시티 비전을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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