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만6천89명·전남 1만3천463명
오전 8시 10분 전 입실·수험표 등 챙겨야

 

지난해 수능 응시 모습. /남도일보 DB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광주·전남지역 2만9천552명이 응시한다.

13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7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광주는 38개 시험장, 전남은 46개 시험장이 마련됐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총 50만4천588명이며 이 중 광주 1만6천89명(재학생 1만1천112명·졸업생 4천332명·검정고시 645명), 전남은 1만3천463명(재학생 1만734명·졸업생 2천351명·검정고시 378명)이 응시한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진 수험생도 당초 배정된 시험장·시험실에서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에 응시한다. 다만 시험장 내에서는 KF94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점심 식사는 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할 것을 권고한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에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하며 선택과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시험날인 16일에는 8시 10분 전에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에 갈 때는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을 꼭 챙겨가야 한다. 혹시라도 수험표나 신분증을 안 가지고 갔으면, 시험장 관리본부로 찾아가서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나 시험요령 미숙지로 인해 다음과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다.

전자기기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소지하고 있으면 안된다. 절대 가져가지 말고 혹시 가져간 경우에는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험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답안을 작성할 수 없으니, 반드시 사전에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4교시 선택과목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지만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2개 이상의 시험지가 동시에 책상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르고, 부정행위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 시험장 관리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아무 걱정 말고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실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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