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해 구운 한과 미국 코스트코 40톤 수출

 

담양군 향토기업 ㈜산들해가 생산한 ‘한과 수출 선적식’ 모습/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 한과 업체가 구운 한과로 미국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군은 최근 향토기업 ㈜산들해가 생산한 한과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신시장을 개척할 한과 수출 물량은 40톤 규모로, 이번 선적식엔 이병노 군수·최용만 군의회 의장·김현만 ㈜산들해 대표이사·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윤희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산들해는 기존 기름에 튀겨 만드는 것이 아닌 구워서 만든 한과를 생산해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된 한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5개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전역에 59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는 3억 4천만명의 미국 인구 중 1억 2천만 명이 넘는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신 기업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해외 판촉 행사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서 농특산물 수출·홍보 판촉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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