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금천구 초·중·고교 33개소

 

담양 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 친환경 쌀이 내년 3월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서울시 초·중·고교 밥상에 오른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친환경 쌀 공급업체 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심사, 품평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관내 학교 33개소에 연간 100톤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군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담양군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1천50여 톤의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서울과 제주도 등 960여 개 학교에 공급하며 아이들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담양군의 친환경 쌀은 110개 단지 1천283 농가에서 1천1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 가공, 유통 등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대도시 학교로 공급되기까지 4회에 걸친 잔류농약 검사, 미질 분석기로 수분, 단백질, 동할립(표면에 금이 간 쌀) 등을 구분해 최고 품질의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에서 생산되는 명품 친환경 쌀이 대도시 학교 공공급식에 선정될 수 있도록 친환경 쌀 기반 조성과 유통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전체가 위기에 빠진다는 생각으로 농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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