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품질 향상 관련 사업 박차

 

화순군 관내 파프리카 재배 농가 유리온실 내부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품질 향상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우선, 공동선별을 통한 품질 균일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토마토 재배 농가에 대해 종자비용 및 양액 비료 구매 비용의 30% 수준인 4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순군의 전략 재배작물로 선정된 파프리카, 딸기 재배 농가에 ▲영양액 비료 중 질산칼슘 비료 구매비 1억 8천만원 ▲영양액 재배시설에 꼭 필요한 배지 교체 비용 1억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식물 성장제 2억원 ▲샤인머스캣 당도 증가제 5천만원을 지원해 당도 향상과 생육 촉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철제파이프 가격 인상에 대응해 ▲㎡당 2만 5천원에서 3만원을 지원, 보조사업을 받는 농가의 자부담을 줄이고 있다.

다겹보온커튼도 ㎡당 1만 1천원에서 1만 3천원으로 인상 적용해 겨울 작물 재배시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하우스별 환경과 투자 비용의 다양함을 고려, 환경관리 및 관수시설에 실 견적 단가를 적용해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원예 농가에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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