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업 공동관 구성…뷰티케어기기 등 선봬
수출계약 150만 달러·상담 400여건 성과
TIP인터내셔널, 홍콩 코스모프로프 본상 수상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3’ 뷰티전시회에 참가한 광주지역 기업 대표 등이 광주공동관에서 지역 제품을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3’ 뷰티전시회에 참가한 광주지역 기업 대표 등이 광주공동관에서 지역 제품을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광주광역시와 광주테크노파크(이하 광주TP)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 세계 43개국 2천여개 기업이 참가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3’ 뷰티전시회에 참가해 광주 뷰티케어기기와 기능성 화장품을 홍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태리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뷰티전시회로 꼽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3’ 뷰티전시회는 미용 관련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스파, 미용용품 등을 선보이는 자리로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작용하고 있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1996년 첫 개최 후 홍콩에서 매년 열렸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 2021년은 온라인으로,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홍콩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광주는 시와 광주TP 주관 아래 올댓네이쳐와 TIP인터내셔널 등 지역 13개 기업이 공동관을 구성해 마이크로바이어 마스크팩과 광융합 뷰티케어기기, 기능성화장품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기업 중 TIP인터내셔널은 2천여개 참가기업 중 각 분야별 11개 기업만 수상하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본상과 트렌드상을 수상했으며 상담건수 400여건과 수출계약 150만달러, 투자양해각서(MOU) 800만달러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영집 광주TP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시장에서 광주 뷰티산업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광주 뷰티산업이 한국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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