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 PBV 활용 방안 주제…12월 말까지 홈피 접수
“소비자 다양한 니즈 파악 실제 활용 아이디어 발굴”

 

기아가 ‘제2회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형급 PBV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아 제공

기아는 ‘제2회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레이 EV를 활용한 PBV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총 16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올해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PBV를 주제로,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라이프 스타일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상 및 여가 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적합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중형급 PBV’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비즈니스 부문의 경우 실제 차량을 활용한 사업 경험이나 산업 종사 경험, 차량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경험 등 다양한 차량 관련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중형급 PBV’가 비즈니스에 긍정적·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제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관련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창의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 종료 후 내년 2월 초 각 부문별로 대상 1팀(1천만 원), 최우수상 1팀(각 500만 원), 우수상 2팀(각 300만 원) 등 총 8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상품성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반 고객은 물론, 사업 목적과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PBV를 원하는 사업자,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PBV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PBV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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