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22명 커뮤니티 매니저 채용
가족친화형 플랫폼 활성화 등 10억 지원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활동 평가와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작은도서관 성과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활동 평가와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성과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경진 LH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LH 작은도서관 관장 및 커뮤니티 매니저 등 150명이 참석했다.

LH는 올해 10억원을 지원해 LH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바꾸고, ‘꿈을 그리는 작은도서관! 책으로 맺은 사랑의 공동체, 광주전남愛 퍼지다!’를 주제로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강좌, 교류,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LH는 입주민 22명을 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로 채용해 작은도서관 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로 활동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작은도서관 성과나눔 전시회에서는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성과나눔 전시회에서는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나를 끄집어 내준 곳 ▲꿈은 아이들만 꾸나요? ▲행복이 걸려 있는 작은도서관 ▲나의 재능발견 연필스케치 너무 좋았어요 ▲아로마 오일 수업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어요 ▲도서관에 오면 이웃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등이 선보였다.

올해 작은도서관 운영은 지자체 작은도서관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LH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공공도서관, 광주시교육청, 디지털배움터,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력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H 광주전남본부 김경진 주거복지사업처장은 “LH 작은도서관에서 힐링원예, 캘리그라피, 프랑스자수, 키링 만들기, 시낭송 등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LH 작은도서관이 입주민의 교류와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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