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9일…동화 원작 2편 상연

 

연말을 맞아 전남 영암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개굴개굴 고래고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영암군 제공

연말을 맞아 전남 영암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연말 공연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의 발달을 선물하기 위한 뮤지컬 두 작품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영암읍에 위치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라는 공연이 열린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은 똥의 재미난 모양들,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들로 꾸며진 무대로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다.

오는 19일 오후 4시와 7시에는 삼호읍에 위치한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각 2회 공연될 예정이다.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시대 인간들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바다 환경이 오염돼 사막화가 되는 과정을 동물들의 시선으로 느껴지는 환경 뮤지컬이다.

상연되는 두 작품은 동화를 원작으로 무용과 연극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신감과 협력을 향상시켜 줄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전화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민 (재)영암문화관광재단 PD는“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 예술적 상상과 창작에도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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