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경찰서.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이 감사원 사전 컨설팅 결과에 따라 경찰서 신축부지 이전과 관련된 매몰 비용(사전 설계비용) 지급이 가능해져 제도적 난관이 해소됐다.

지난 6월 경찰서 이전과 관련된 국유지 교환 검토를 위해 기획재정부 현지실사 등이 진행됐지만 기존 설계에 대한 비용 지급과 미매입한 토지의 수용 문제 등으로 이전 사업 협의는 그동안 답보상태였다.

군은 이후 기획재정부를 지속 방문하고 감사원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매몰비용 문제를 해결했다.

군 관계자는 “군 관리계획 변경 및 지목변경과 같은 사전 절차를 준비 중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감정평가 및 교환협약 등 부지교환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기획재정부와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경찰서 신청사 건립 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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