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광샹그릴라’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
“현재 진행중 사업장 없어 피해 제한적”
“일부 장기임대 아파트 관리 피해는 우려”

 

㈜해광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해광샹그릴라’로고.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 ㈜해광건설이 지난 13일 금융권에 돌아온 당좌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지역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1980년대 건설업에 진출한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해광건설은‘해광샹그릴라’ 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 사업을 펼쳐왔다.

㈜해광건설은 그동안 고금리와 자잿값 인상에 따른 자금난 탓에 금융권에 돌아온 당좌어음을 막지 못해 이날 최종 부도처리 됐다. 앞서 ㈜해광건설은 최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광건설은 현재 아파트 신축 사업장이 없어 당장 공사중단 등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광건설이 지은 일부 장기임대 아파트의 경우, 관리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광건설이 당좌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된 것은 맞다”면서도 “해광건설이 현재 진행중인 사업장이 없기 때문에 지역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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