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서 중·고·대학생 추천 받아
42년간 3천912명에 37억4천만원 지급
보해양조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보해장학회 장학금으로 총 5천2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최근 목포 대안동 본사에서 보해 관계자와 장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보해장학회는 목포 아동원 등 12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중·고등학생을 추천받아 15명에게 1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보해장학회는 지난 7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맞춰 전남체육인재육성 장학회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가운데 3천500만원은 올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고, 1천500만원은 내년 체육인재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해양조는 기업이윤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업 정신에 따라 지난 1981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42년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보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누적인원은 3천912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7억4천390만원에 달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장학회는 교육기회 균등 실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