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월 전국 주택통계 발표
매매 4만5천415건…전월比 5.0%↓
광주·전남, 매매량 줄고 미분양 늘어

 

2023년 11월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주택 매매 거래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국 주택 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도 미분양은 증가한 반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1월 전국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5천415건으로 전월(4만7천799건)에 비해 5.0% 감소했다. 지난해 8월 5만1천578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4만9천448건으로 감소한 데 이어 11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만8천10건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다. 지방은 2만7천405건으로 전월보다 2.2% 줄었다.

광주·전남지역도 고금리 기조와 계절적 요인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줄았으나 미분양은 증가했다.

광주지역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천364건으로 전월(1천398건)에 비해 2.4% 줄어들었다. 전남지역은 1천933건으로 전월(1천954건)보다 1.1% 감소했다.

광주지역 11월 미분양 주택은 604가구로 전월(568가구) 대비 6.3% 늘었다. 전남지역은 3천774가구로 전월(3천585가구) 대비 5.3%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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