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기술 실용화 ‘최선’

 

전남 곡성군이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사업 결과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업인과 가공업체, 청년농업인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현황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공품 개발 계획과 실용화 기술 등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과 연계해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사업’은 농업인의 창업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특색에 맞게 가공품으로 개발하고 가공공정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그 결과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토란을 좀 더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매시드(토란의 아린 맛을 제거해 삶아 으깬 상태) 형태로 가공·저장 후, 토란치니(토란을 넣은 밥 고로케)와 토란누룽지칩, 토란베이커리 등 디저트류 가공식품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가루쌀(바로미2)를 활용해 제과류 3종, 제빵류 2종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한 HACCP 시설 인증 취득 후 식품가공 시제품 또는 판매용 제품을 지역 농업인이 직접 가공 및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창업보육을 지원해 농산물 가공식품 신시장 개척으로 지역민의 소득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적인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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