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ESG 경영 진단·컨설팅
3개사, ESG 경영 우수기업 선정

 

광주상공회의소 사옥 전경. /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중흥그룹 회장)가 역점 추진한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는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기업 ESG 경영 도입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ESG 설명회 개최 ▲ESG 경영 정보 제공 ▲메일링 서비스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 개최 ▲ESG 진단 및 컨설팅 지원 등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ESG 주요 이슈와 업계 대응 방안, 탄소중립 시대 국내기업의 생존전략, 글로벌 공급망 ESG 관리 설명회를 3회 개최했다. 또 대한상의와 협력해 ESG 뉴스레터, ESG 온라인 콘텐츠, ESG 경제지표 메일링 서비스 등을 12회 제공해 ESG 정보격차 해소와 기초 역량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은행, ㈜해양에너지 등 업종별 대표기업 임직원과 학계,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를 운영해국내외 ESG 동향 파악과 지역기업의 ESG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ESG 각 항목별 평가 등급과 현황을 파악하는 ESG 경영·공급망 진단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 경영진단에서 도출된 미흡·개선 사항에 대한 맞춤형 ESG 컨설팅과 이행사항 확인 결과, 최종 3개사가 ESG-4 등급 이상의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A사 관계자는 “ESG 규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관련 가이드라인 부재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광주상의 ESG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관련 규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지원사업으로 ESG 인식 개선과 함께 ESG 규제에 따른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ESG 경영 확산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내 ESG 확산과 지역기업의 ESG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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