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전국 1월 2만7천761가구 분양예정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2배 물량 증가
수도권 1만1천418가구·지방 1만6천343가구
전남지역 925가구 분양 나설 것으로 보여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1천575가구 ‘관심’

 

2024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단지. /직방 제공

갑진년 새해 첫달 전국에서 2만7천761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분양 규모만 2만2천237가구에 달한다. 광주지역은 4천643가구, 전남은 925가구가 분양 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39개 단지, 2만7천761가구(일반분양 2만2천2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1월(1천708가구)보다 16.2배 많은 물량이다.

올해 1월 수도권에서 1만1천41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만 10개 단지 6천279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339번지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천45가구 중 일반분양은 225가구이다.

지방에서는 총 1만6천34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 4천643가구 ▲경북 2천667가구 ▲충북 2천330가구 ▲부산 2천294가구 ▲전북 1천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이다.

광주에서는 남구 ‘광주송암공원 중흥S-클래스SK뷰’ 1천57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는 광양시 ‘광양 디샵레이크센텀’ 92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편 직방이 작년 12월 1일 조사한 12월 분양예정 단지는 31개 단지, 총 2만5천705가구(일반분 1만7천458가구) 였다. 지난달 27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8개 단지, 총 2만8천542가구(공급실적률 111%)로 집계됐다. 예상치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으나 2022년 12월 2만4천185가구(일반분양 1만5천1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적이다.

지난달 분양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월 청약경쟁률(14.9대 1)에 비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다만 양호한 입지나 교통호재가 포진한 지역은 청약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겨울 한파로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모으기 쉽지 않았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과 거래 둔화가 청약시장 열기에 찬물을 뿌린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새해 첫달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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