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진료실·입양실 등 구비

 

동물보호센터 투시도. /전남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진도읍 동외리 일원 330㎡에 지상 1층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현재 30여 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좁은 공간으로 유실·유기동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보호센터를 철거하고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견사 뿐만 아니라 묘사를 포함한 보호시설(사육실)과 진료실, 입양실 등이 갖춰져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진료업무와 입양상담까지 전담한다.

군은 기존 진도개테마파크 부지 내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지역주민과의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시설이 완공되면 군 직영 운영을 통해 동물의 복지와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해 있는 유실·유기동물의 나이와 특징에 대한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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