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화랑 연계…미술시장 진출 기회

 

지난해 11월 열린 인천 아시아 아트페어 행사 모습.

전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앞서 전남문화재단은 중국 상하이 아트플러스를 비롯해 서울 뱅크 아트페어, 대구 아트페어 등에 작품을 유통할 4개 화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참여작가 4명을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전라남도 거주 또는 출신 작가로 미술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전시 참여(개인전, 그룹전 등) 경험이 10회 이상인 미술작가다.

특히 과거 경매, 아트페어 등 미술품 판매·유통경험이 없는 신진작가는 우대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남도사이버갤러리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공모 페이지에 작품 이미지 등록과 지원신청서, 주민등록초본 또는 전남 소재 학교 졸업증명서 등 제출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과 남도사이버갤러리 공모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페어 참여작가 공모는 전남 작가의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중국 미술시장에 작품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문화재단은 ‘전라남도 미술품 유통 활성화 조례’에 따라 남도예술은행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총 4천 여점의 미술작품을 유통·판매해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아트 쇼핑 파리’, ‘서울아트쇼’, ‘인천 아시아 아트페어’ 등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에 참가한 전남 화랑에 경비를 지원해 총 21점을 판매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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