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절차 거쳐 최종 선정
광주정신 예술적 계승 선봬

 

안미희 기획자
안미희 기획자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 전시 기획자로 선정됐다.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파빌리온 전시 기획자를 물색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을 적합 인물로 최종 결정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 기획자 공모에는 5명의 지원자가 서류 심사를 통과해 지난 14일 면접에 참여했다.

면접에서는 기획의 적합성, 예술성,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 됐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전문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합격자인 안미희 씨는 경기도미술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과 뉴욕 등지에서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안 씨는 이번 ‘광주 파빌리온’ 전시를 총괄하며,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해 이를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광주 파빌리온’의 주제는 ‘무등 無等_비경험 세대의 광주정신(Equity_Gwangju Spirit of the Postmemory Generation)’(가제)으로 광주의 공동체 의식, 민주주의, 인권, 협력의 정신을 대표하는 무등(無等) 개념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확장하고, 광주정신의 예술적 계승 방식을 후속 세대의 작가들과 함께 탐문하고자 한다.

‘광주 파빌리온’ 전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 주시립미술관 2~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광주 파빌리온’ 기획자가 구현한 ‘광주 파빌리온’ 전시는 광주의 역사와 동시대 미술, 그리고 광주 작가들의 역동적인 작품들을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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