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 등 30개 과목 55개 강좌 개설
1학기 교육과정 참여 636명 대상 설명회

 

빛고을온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빛고을온학교가 20~21일 이틀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1학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일반계 고등학생 636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생의 원활한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수업·평가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저작권·초상권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강신청 및 온라인 수업 참여 요령 등을 안내했다.

지난해 9월 개교한 빛고을온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서 신청 인원이 적거나 지도 교사가 없는 등의 이유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지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학기에 개설된 주요 과목으로 인공지능 수학, 경제, 국제법,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과학사, 미술사, 공학 일반, 프랑스어, 스페인어, 심리학, 간호의 기초 등 30여 개 과목이 있다.

‘과학사’ 수업을 신청한 한 학생은 “1학년 때 통합과학을 수강하면서 과학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 좀 더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고 싶어 과학사를 듣게 되었다”면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고, 과학적 지식의 발견 과정과 과학 발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학교 여건의 제약 없이 배울 수 있어 수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미경 빛고을온학교 교장은 “올해 1학기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요청한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설됐다”며 “앞으로는 미래교육과 학생의 진로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소양이 되는 과목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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