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소방 재난상황 대응력 제고 기대

 

전남 곡성군이 2024 민방위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2024 민방위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최근 곡성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민, 관, 경, 소방 및 직장 민방위대원 등 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지역특성화 화재 재난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29일엔 사전에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해 훈련 전에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마련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각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훈련 과정에서 관계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훈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됐고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도 화재에 취약한 장소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해당 유형에 맞는 대피 방법을 연습했다. 곡성군은 이 중 화재 대피 훈련을 선택해 축협 하나로마트를 장소로 한 화재 상황을 가정, 직원과 고객들이 실제 상황처럼 대피 훈련에 참여했다.

더불어 훈련 참여자들에게는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 안전 교육이 제공됐으며,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통해 유사시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민방위 훈련으로 우리 군의 재난 대비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민·관·경·소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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