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면·군외면 등 4곳 대상

 

전남 완도군은 최근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최근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완도군의 4개 면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사업비 139억 원을 투입해 LPG 저장 탱크와 공급관, 가스보일러, 가스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사업은 올해 고금면(418세대)부터 시작해 군외면(229세대), 약산면(146세대), 신지면(280세대)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고금면은 내년 준공, 군외·약산·신지면은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취사·난방용 연료를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관망을 통한 가스 공급으로 기존 대비 30~40%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 사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망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생일 덕우(사업 완료), 소안 횡간, 청산 여서, 군외 사후도 등을 대상으로 LPG 시설을 확대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사업 추진 시 저장탱크 부지 선정 및 도로 굴착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게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하여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업 대상지에서 누락된 마을은 추후 사업 확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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