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츠 체험공간 마련 협력 다져

 

순천시와 EBS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k-디즈니 순천’ 문화산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와 EBS가 순천시청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김유열 EBS 사장, EBS 정영홍 대외협력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방송·홍보·캐릭터 공간 조성 등 ‘k-디즈니 순천’ 문화산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등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순천시의 관광 문화 역사 등 지역 특화프로그램 편성 및 홍보 ▲순천시 교육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EBS 평생학습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뽀로로ㆍ펭수ㆍ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방송사이자 교육ㆍ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채널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지역소멸을 막는 문화산업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EBS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캐릭터 IP를 생산,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K-디즈니 순천은 순천의 미래뿐 아니라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EBS도 순천시의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달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영방송사인 EBS와 업무협약까지 이끌어 문화산업 영역과 다양한 채널을 확장해 가고 있다./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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