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신청 인용, 경선 재논의 필요”
“경찰, 권리당원 명부 유출 경유 조사”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김승남 예비후보 지지자 200여 명은 15일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불법 유출로 피해를 당한 김승남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복구하라”며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 지지자 200여 명이 15일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불법 유출로 피해를 당한 김승남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복구하라”며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승남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어제(14일) 문금주 예비후보 측이 약 8천명의 휴대전화번호와 주소, 이름 등이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해 경선 과정에서 활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경찰이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경위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내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경선은 명백한 불법·불공정 경선이었던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또 “이번 경선 과정에서 불법적인 권리당원 명부 유출을 비롯해 학력 허위 기재, ‘김승남 예비후보가 하위 20%에 포함됐다’ 등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를 통해서 공정한 경선 진행을 방해해왔다”며 “민주당 재심위원회가 김승남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을 인용하여 경선에 대해 재논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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