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7개 마을에 235대 설치
2026년까지 통합관제망 완료

 

전남 해남군이 마을방범을 강화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마을방범을 강화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전체 515개 마을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해 통합관제를 목표로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방범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하고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 운영하게 된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를 시작, 지난해에는 88개 마을에 435대의 CCTV 설치와 통합관제를 확대했다.

올해는 77개 마을에 253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까지 전체 마을에 대한 통합관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을방범 CCTV의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적극행정 평가 기관대표 우수사례 선정 등 선도적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을 구석구석 현장을 돌아보고 마을 주민들과 안전사각지역을 발굴, 마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현장형 설계는 가장 안전한 CCTV관제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해도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빈틈없는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시켜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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