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교 단성학교로 통학 불편 해소 등 요구
여수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설명회 잇따라 개최

 

여수시 구도심권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남녀공학 개편 단성중학교 학교장 협의회가 지난 14일에 진행됐다. /여수교육지원청 제공

전남 여수 제1학교군 중학교의 남녀공학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진성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진남여자중학교, 충덕중학교 등 여수시 제1학교군 단성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남녀공학 개편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녀공학 개편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등을 홍보해 교육가족 및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제1학교군 중학교는 9개교 중 1개교(여수문수중학교)를 제외한 8개교가 단성학교로 학교 선택권 확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양성평등 교육 실현 등을 위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남녀공학 개편 요구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여수교육지원청에서는 남녀공학 개편 업무 추진을 위한 TF를 지난 1월에 구성해 운영 중인 가운데 단성중학교 학교장 협의회, 홍보물 배부,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남녀공학 개편 찬반 설문조사,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자문, 전남도교육청으로 남녀공학 개편 신청을 하는 등 추진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1일에 남녀공학 개편교가 새롭게 개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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