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업 참여 11개사 모두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지역 중기 86억원 납품 실적 올려

 

광주상공회의소 사옥 전경.

광주상공회의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는 지난해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11개사 모두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으며1년간 약 86억원의 납품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발생됨에 따라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해 선의의 가격·품질경쟁을 유도하고,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A사 대표이사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통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 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수억원의 공공조달 납품실적과 함께 기업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은 2022년 196조원, 국내총생산의 9.8%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2018년의 141조원에 비해 39% 증가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은 정보부족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자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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