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발전단지 10GW 조성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공공주도 착수보고회.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자은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주한 덴마크대사, 해상풍력 분야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10GW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전 인허가 검토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어업피해 영향조사 및 주민수용성 조사’ 등에 관한 과제가 제시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지역민과의 상생이 우선이며, 이를 위한 합리적인 보상안 마련과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통연계 방안에 대하여 서해안HVDC 통한 계통연계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 제2대 회장에는 유태승(COP코리아(주) 공동대표) 회장이 취임했다.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는 흑산도 권역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주민과 어업인들의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3년 결성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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