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는 신청 안해…교육현황 분석 등 용역 추진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의·도교육청 컨설팅 마쳐
지정시 3년간 30∼100억 내외 특별교부금 지원

 

전남 여수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도전에 나서 향후 결과에 지역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는 아예 신청을 하지 않았다,

또 1차 공모 결과 전남에선 1유형에 광양, 3유형에 나주,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 등이 각각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의 4대 정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대학, 기업 등이 협력·주도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교육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특구당 30∼100억 내외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교육발전특구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전략으로 오는 6월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 실정에 맞는 교육현황 분석 등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여수교육지원청과 업무협의 및 전남도교육청 컨설팅 등을 마쳤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대학, 기업 등과 연계한 정주 생태계 모델을 개발하고 시·군, 도교육청, 대학, 기업 등과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인구 감소 사유 중 52.4%가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분석되는 만큼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시의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공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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