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고 싶은 공동체 구현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13명 정착
김영록 지사, 마을 찾아 사업 공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영광 전남형 청년마을 ‘유별난 안터마을’을 방문, 청년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 영광군 ‘유별난 안터마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스스로 살고 싶은 공동체를 구현해 가고 있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전남형 청년마을’조성 사업을 시작해 현재 15개 마을에서 진행 중인 데 올해 5개 마을을 추가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서도 안터마을은 청년이 중심이 돼 ▲지역 복합 문화공간 조성 프로그램 ▲지역 탐방·문화 활동 ▲지역 주민과 상생 협력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형 청년마을 시작 첫 해인 2022년부터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안터마을은 ‘안터지기’참여자 가운데 13명(청년 3명)이 마을에 정착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마을, 돌아오는 전남’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엉겅퀴·구절초 재배, 앙금떡·인절미 등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제품 개발 및 판매,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치유 문화 축제를 열어 주민과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이 마을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 및 성과를 청취하고 주변 시설과 자체 개발한 제품 시식 등을 통해 ‘창의·열정·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가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발상, 뜨거운 열정, 끊임없는 도전으로 청년 마을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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