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준공 목표 30억 투입
의료서비스 향상·지역소멸 극복

 

전남도는 도서 지역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섬 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제 3호점을 신안군에 건립하기로 했다.

신안 비금면 수대리에 들어설 3호점은 30억을 투입해 3층 20실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지어진다.

도는 지난 2022년 영암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진도 2호점을 선정한 바 있으며 1호점은 2025년 10월, 2호점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0실 규모 기숙사 건립이 진행 중이다.

신안은 인구 고령화로 의료 수요는 늘고 있지만 1천명 당 간호사 수가 2.3명으로 전국 평균(4.9명)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3호점이 들어설 지역 역시 신안에서 유일하게 응급 의료기관이 있는 곳으로 원활한 간호·보건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섬 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건립사업은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해 도시 지역보다 열악한 도서 지역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 및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숙사 건립으로 간호 인력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서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 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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