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중이 한국 럭비계의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5일 대전시에서 열린 제23회 충무기쟁탈 전국 중·고 럭비대회 결승전에서 진도중이 대전 가양중을 맞아 17-0의 대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8년 창단후 1년만에 전남도 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럭비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진도중 럭비부는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고럭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2001년과 지난해 전남 소년체전 연속 우승 등에 이어 이번 충무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5년만에 전국 중학럭비의 명문으로써 자리를 굳히고 있다.
3개 학년 전체 남학생이 250여명에 불과한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진도중 럭비팀이 전국 최강으로 우뚝선데는 범 준 감독(50)과 이명남 코치(43)의 체계적인 훈련과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최평화 교장은 “감독·코치와 선수들, 그리고 학부모들의 노력이 진도중 럭비팀을 단시간내에 전국 최강팀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면서 “계속해서 전국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펼칠 계획이며, 나아가 군을 대표하는 팀으로 발돋움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