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하절기를 접어듬에 따라 식중독 및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음식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식중독 및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대형음식점과 김밥 판매업소, 어패류 취급업소, 집단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음용수, 주방기구, 수족관 등의 가검물을 채취 검사를 벌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소에서 어패류 등을 생식으로 제공하다 식중독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영업정지 및 패쇄 등 관련법에서 규정한 가장 무거운 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또 조리장 조리기구 청결상태 및 음식물 보관상태, 객장의 식탁 의자 등의 청결상태, 가격표 게시여부, 화장실의 청결상태, 손씻는 시설 설치여부,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및 위생상태, 수족관 청결상태와 음용수 관리상태 등을 중점 지도점검 한다.
군은 여름철 식중독 및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가능한 한 신속조리하고, 보관할 경우 청결한 상태로 냉장고 등을 활용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군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하고 간 질환, 알콜 중독, 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는 어패류를 생식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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