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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논농사를 지으면서도 매년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군 현산면 만안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14일 농업기반공사 해남지사에 따르면 현산면 만안리 일대 84㏊ 논경지의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말께 77억원을 들여 저수지 신설 등 만안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길이 206m, 높이 28.6m에 저수용량 39만 5천t의 저수지 1개와 용수로 6.09㎞, 250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생활용수 공급시설 등을 각각 설치한다. 그동안 이 지역은 이렇다 할 저수지가 없어 지하수나 우물 등을 이용, 힘겹게 농사를 지어왔다. 주민 김모씨(52·현산면)는 “이 지역이 암반지대로 농사지을 물 뿐 아니라 먹는 물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뭄이라도 있는 해는 농사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막대했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해남지사는 “이번 용수개발사업이 오는 2007년 마무리되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걱정까지 사라지게 돼 만안지역에서도 매년 풍년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지사는 매년 침수피해를 되풀이 하고 있는 현산면 경수지구 645㏊에 대해 150억원을 들여 배수장을 신설하고 배수로를 만드는 등 배수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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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통신) 해남지점이 전화요금 청구서를 제때 통지되지 않아, 이에 항의하는 가입자에게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정지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해남군 삼산면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47)는 지난 5월부터 6개월동안 전화요금 청구서가 통지되지 않아 자주 연체 통보를 받자, 이를 시정해 줄 것을 한국통신에 수차례 건의했다. 결국 김씨는 지난달 전화요금 통지서가 또다시 발급되지 않자, 지난 1일 요금 납부 마감일에 전화국을 방문해 항의했다. 그러나 한국통신 해남지점측은 오히려 김씨가 항의한 이후 2시간만에 김씨의 전화사용을 정지시켜 버렸다. 이에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김씨는 영문도 모른 채 카드체크기를 사용하려다 정지 사실을 알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씨는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의 경우 3개월 이상 체납시 수차례 통보를 거쳐 정지를 시키고 있다”며 “한국통신은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 감정에 의해 통화정지를 시켰다”고 분개했다. 또 이달초에는 KT 해남지점 직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직원의 휴대폰 요금을 일반가입자에게 청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KT 해남지점 관계자는 “담당직원이 고객이 전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해 조금은 감정적으로 통화를 정지시켰다”며 “다음날 다시 원상복구 했으며, 가입자의 피해가 있으면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관내 4만6천여 전화가입자중 20만원 이상 체납자는 280가구로 모두 9억여원이 체납돼 있는 상태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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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동화책 하면 어린이가 읽는 책으로 알려졌으나 어른들이 모임을 결성, 동화책을 읽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동화읽는 어른모임의 모임’ 전국창립 10주년 행사에 맞춰 강진지역 창단식을 가졌다. 38명의 회원을 1기로 서애자씨(36·여)를 회장으로 선출한 창단식에서 ‘동화읽는 어른모임’은 앞으로 어린이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임으로 지역에서 자리잡을 것을 다짐했다. 이 모임은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산하에 있는 어머니들의 모임으로 지난 93년 경기도 광명시 등을 중심으로 첫 모임을 결성한 이후 10년 동안 활발히 활동해 온 독서모임이다. 전남지역에서도 순천, 해남 등 10여개 지역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각 지역의 도서관과 연계, 올바른 책읽기 문화의 정착에 힘쓰고 있다. 강진 동화읽는 어른모임은 창단준비를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모임에 필요한 기본교육 4회와 도서관에서 마련한 어머니독서교실 등을 통해 책읽기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갖추고 모임을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모임의 회원들은 부모가 어린이책을 직접 읽음으로써 바람직한 독서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수많은 어린이 출판물 속에서 좋은 책을 골라 읽어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진동화 읽는 어른모임’은 아이들의 동화를 통해 자녀의 정신적 성장을 함께 하고 보은산 숲길 산책하기와 신전 사초리 갯벌 체험 등을 통해 책 속의 지식을 현장의 지식으로 옮기는 작업도 해왔다. 서 회장은 “앞으로는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책 행사에도 참여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해남
차영수 기자 cys@kjtimes.co.kr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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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최근 주민자치 정착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자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황산면에 주민자치센터를 열었다. 황산면사무소에 들어선 주민자치센터는 행정기능 수행중심이던 면사무소가 주민의 자치활동과 여가 제공 등 문화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위해 설명회를 거쳐 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이에 문화·복지·여가 등 각종 편의 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 2억7천500만원을 들여 인터넷사랑방, 취미교실, 노래교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설치했다. 또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등 9품목의 각종 현대식 장비가 잘 갖춰져 다양한 운동을 할수 있으며, 2층 다목적 회의실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조·노래교실 등을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수시 회원을 모집하고 내년에는 황산면 보건지소에 전기온열치료기 등을 설치해 농어촌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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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2003년도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의 안건을 다룬다. 또 해당 상임위는 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추진했던 각종 시책과 현안 사업, 예산 집행 상황 등 군정 업무 전반에 관해 실·과·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서는 지난 1일 군수로부터 시정연설 및제안설명을 들었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후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군의 내년 예산안의 규모는 지난해 예산보다 171억원이 증가한 총 2천189억원이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해남군립예술단 설치 조례안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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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KT)이 다른 사람이 사용한 휴대폰 이용료를 일반전화 가입자에게 청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남읍에 사는 박모씨(75·여)는 지난달 중순 한통의 휴대폰 요금 통지서를 받았다. 이 통지서에는 사용은 물론, 가입도 하지 않은 KT-PCS 이용요금 10월분 3만638원을 납부하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박씨는 어리둥절한 나머지 KT 해남지사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확인 결과 PCS폰 소유주는 KT해남지사 직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10월 퇴직한 고모씨(55·해남군 현산면)의 것으로 밝혀졌다. KT측은 “퇴직당시 고씨의 RIMS폰 회수과정에서 일반전화 국번이 잘못 입력돼 이번 일이 발생했다”며 “박씨에게 청구된 이용요금은 감액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KT 이용고객들은 “최첨단을 지향하는 KT가 가입자 이름도 확인하지 않고 청구서를 발급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고객관리의 허점을 비난했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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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7일 준공됐다. 지난 99년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 설립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국비 25억5천500만원, 군비 13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4천209평의 부지에 저온저장고, 예냉실, 냉동실 등의 건축물과 지게차, 파레트, 운반상자, 차량계량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일시 저장능력이 2천300t에서 2천900t에 달하고 1회에 예냉능력 25t, 큐어링(가열건조시스템)능력 12t, 기타 냉동시설까지 갖춘 현대화된 유통시설이다. 그동안 해남지역은 저장 및 유통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저장비용과 물류비, 고용부문 등에서 많은 손실을 봤으나 이번 유통센터 준공으로 많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에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 농협과 민간유통영농법인들이 보유하는 유통시설과 연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겨울배추를 비롯한 양파, 고구마, 마늘, 감자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집·저장과 선별, 포장 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겨울배추 등 계약재배 확대와 생산 농업인의 조직화를 통해 대외 교섭력을 증대시키고 자조금 사업을 확대·실시해 농업인 스스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반시설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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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 친환경적인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주 ㈜창아 아이티와 대중 골프장 및 콘도미니엄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골프장이 유치될 부지는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산 1 일대 군유림으로 총 면적이 107만평이며, 이 가운데 45만평을 ㈜창아 아이티가 32년동안 대부받아 500억원을 투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콘도를 조성한다. 이에 군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해남군의회에 유치계획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가 군유림 45만평을 유상으로 대부받아 골프장 및 콘도를 조성, 운영한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오는 2007년 1월 계곡면 골프장이 개장하면 화원관광단지내 골프장을 포함, 해남군은 명실공히 2개의 골프장을 갖춘 골프메카가 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서를 체결한 ㈜창아 아이티는 모든 골프코스에 미생물 방지시스템을 도입, 농약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관리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는 대신에 골프장 조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골프장조성과 공사 중에 발생되는 민원 및 철저한 안전관리 등 관리감독에 적극 나선다. 한편 군은 골프장 조성으로 매년 약 2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를 예상하고 군민들은 물론 인근 시·군에서도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골프장을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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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김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연안 도·시·군 관계공무원, 수협, 어업인 대표자등이 참석 김 구조개선에 대한 자유토론을 갖고 해양수산부의 김 산업 구조개선 계획안과 김 양식어업 관측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또 28일에는 해양수산부 장맹수 수산정책 국장 등 관계자들이 해남군 송지면, 화산면의 김양식 시설과 양식장을 방문하고 김, 전복, 수산물 가공공장, 물 김 수매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현재 해남군은 전국 김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 김 사업과 무공해 품질의 자동노출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동노출김은 생산되는 전량이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풀무원과 계약이 체결돼 있어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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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주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명량대첩 유적지 문내면 학동리에서 강강술래 전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우수영 강강술래 전수관은 대지 면적 2천333㎡, 연면적 4만6천416㎡에 지상 1층, 높이 9.8m의 철근콘그리트 건물로 완공됐으며, 매월 3회 강강술래 및 부녀농요 전수교육과 매월 1회 우수영 강강술래 전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강강술래의 고장인 이곳에 우수영 강강술래 전수관을 개관함으로서 강강술래의 명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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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민간기업이 같은 지역에서 온천수 개발 공사를 시행했지만 민간기업은 온천수를 발견한 반면 군은 아직 발견치 못하고 있어 명암이 엇갈렸다. 24일 온천수 개발업체 서한레저는 지난 5월부터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집단시설지구 내에서 시추작업을 시작, 최근 깊이 1천20m 굴착지점에서 38℃ 이상 온천수 1일 150t 정도의 수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한레저와 100m 거리를 두고 온천 시추작업을 해온 해남군은 1천여m 이상 굴착작업을 시도했지만 애초 지질 탐사에서 기대했던 온천수가 나오지 않아 낙담하고 있다. 당초 군은 대흥사 집단시설지구의 경기 활성화와 머물수 있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위해 시도한 온천개발이 민간기업인 서한레저에서 먼저 온천수를 찾아내자, 일단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서한레저측은 온천수로서 공인받기 위한 1일 300t 이상의 수량 확보를 위해 다음주부터 2차 굴착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군은 9천여만원을 들여 시도한 1차 시추 지점이 가장 기대를 모았던 곳인데도 온천이 나오지 않자, 2차 시도를 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온천법에는 1t당 20평씩 1천t의 수량을 확보하면 2만평에 대해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할 수 있게 규정돼 있어, 서한레저에서 먼저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을 받으면 군은 온천개발을 포기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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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건강관리실 설치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준공식을 가진 ‘현산면 신방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총 8천5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황토 찜질방에 비해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찜질효과가 우수하다. 이번 건강관리실은 ‘매직원적외선 찜질방’을 설치해 병원 물리치료실에서나 볼 수 있는 최신의료기 시설을 도입, 주민들의 활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고된 농사일로 쌓인 피로를 그때 그때 쉽게 풀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건강증진에 기여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촌사회에서 노인들의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등 농촌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농업인 건강관리실에 대한 지속적인 활용지도와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지역사회의 종합적인 문화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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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 농민단체가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고 수매제 유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개방농정 항의표시로 벼 수십가마를 청와대로 보냈다. FTA, WTO 저지를 위한 해남 투쟁위원회는 지난 17일 해남군청 민원실 앞에서 ‘청와대 쌀가마 적재 투쟁 선포식’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농업위기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의 안일한 정책을 규탄한다”며 “쌀가마를 청와대로 보내 농업희생에 대한 정부의 각성과 확실한 농업정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쟁위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쌀 개방 반대’와 ‘FTA개방 반대’가 적힌 벼 50가마(40㎏기준)를 택배로 청와대로 보냈다. 이들은 또 “오는 19일 전국농민대회와 다음달 6일 시·군 동시다발 농민대회에서 해남 10만군민과 함께 청와대를 항의방문 할 것”이라며 “정부가 농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재신임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농민단체와 함께 불신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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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주 관내 북평면 동해리 추행호·한상란씨 부부 농가에서 광주 남부교회 여전도회원 35명을 초청 ‘소비자와 생산자 연대 농사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해남군 생활개선회와 광주 남부교회 여전도회의 자매결연식을 시작으로 단감 수확, 단감 이용 요리 및 감 말랭이 만들기 실습 등 농심체험시간을 가졌으며, 소비자들은 직접 수확한 단감을 사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생활개선회에서 도시 주부들을 농촌현장에 초청한 4번째 행사로 생산자인 농업인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대도시 주부들은 농민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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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문화예술회관이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올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평가에서 문예회관 부문 최우수상을, 군립도서관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평가는 전국의 공공도서관 462개소, 문예회관 113개소, 지방자치단체 232개등 총 800여개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조사, 현지실사, 종합평가 등을 거쳐 분야별로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25일 열리는 전국문화기반시설관리 책임자대회에서 주어지며 우수사례발표회와 프로그램운영비 명목의 인센티브예산(1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해남문화예술회관은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관이 1년도 안돼는 짧은 기간에 높은 성과를 올린점과 군립도서관은 10만장서모으기 운동 전개 및 피서지 대상 ‘작은 도서관’설치운영과 향토문화자료 수집등 내실을 기하며 노력한 것이 수상사유로 꼽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창달과 지식정보의 장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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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군내버스가 통행되지 않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셔틀버스형 마을버스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주요 도로만 운행하고 있는 벽지노선과 군내버스가 통행하지 않은 마을을 묶어 계곡면(2004년) 삼산면(2005년) 등 2곳에 시범운영, 점차 군 전체에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벽지노선 운행대가로 해남교통에 3억4천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회사측이 지원금이 적다는 이유로 마을단위 운행을 기피, 주민들이 상당의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어 잦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1일 평균 이용객이 3∼4명에 불과해 최소 17.5명이 탑승을 해야 적자를 면할수 있다는 해남교통의 입장을 수용하자면 최소 10억원 정도를 지원해야 하지만 마을버스를 운행할 경우 차량구입비, 인건비, 유류대 등 제반경비가 13개 면에 7억8천만원이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벽지노선 운행지원금 3억4천만원에 4억4천만원만 추가부담하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완전 해소할 것으로 보고 마을버스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버스제 도입을 위해서는 택시업계나 해남교통과의 절충이 남아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에게 운영권을 주고 손실을 보존해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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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인 해남군 대흥사 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4일간 ‘해남 단풍의 멋! 땅끝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제1회 해남 대흥사 단풍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흥사 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산면, 대흥사 상가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요열전, 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또 문화공연 행사로는 현대무용공연, 댄스스포츠 공연, 품바공연, 민요한마당이 열리고 전시·기념 행사로는 단풍분재 전시, 디지털사진 촬영대회, 단풍체험 걷기, 단풍 퀴즈왕 선발, 어린이 태권도시범, 해남 단풍4행시 짓기 등이 진행된다. 경연행사로는 전남주부가요제, 전남청소년가요제, 전남청소년댄싱제, 해남 단풍가요제가 개최되고 부대행사로는 단풍페이스페인팅, 향토음식점, 특산품 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준비 관계자는 “한반도의 최남단인 해남에서 올 가을 마지막 단풍행사가 펼쳐지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를 통해 이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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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일대 간척지 89만평의 해군 통신기지 건설과 관련한 주민 대책협의회가 11일 해남군 의장실에서 주민과 군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는 오는 14일 열리는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앞두고 주민들과 군이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였다. 협의회에서 주민들은 간척농지 장기임대와 통신기지주변 주민들의 이주대책, 함상공원 등을 요구했고, 군은 주민소득사업 용도로 사용할 간척지 90만평에 대한 유상 매각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군과 주민들은 일부 지역개발 사업을 협의안으로 확정해 오는 14일 주민대책위와 정부 관계부처 협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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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와 임업환경 개선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개인 임도사업이 설계도 대로 시공되지 않고, 허위로 조작해 융자금을 지원받고 있어 사업주들의 불법대출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를 심의, 감독해야 할 산림조합에서는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형식적 사후관리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해남 일부 주민들은 조합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거나, 사업주의 불법사실을 ‘눈감아줬다’는 의혹마저 제기하는 상황이다. 11일 산림조합과 주민들에 따르면 해남군 산림조합이 지난해 개인 임도사업으로 사업심의를 마치고 개인 임도업자에 의해 올 초에 준공된 화산면 방축리 산 55일대 3필지가 발주당시 실시한 설계와 전혀 다르게 시공됐다. 임도 사업주 박모씨(42·화산면)는 지난해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산 55일대 임야에 대해 1.3㎞의 임도개설을 위한 사업비를 해남군 산림조합에 신청, 사업비 1억353만원 전액을 융자받아 임도를 개설했다. 그러나 현지 확인결과 당초 설계도에는 380m의 콘크리트 포장과 9천500여 그루의 관목식재 등이 표시돼 있으나, 사업주는 이를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허위로 완공내역서에 사진과 내용을 기재, 융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남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임도 융자사업은 개인대출에 의한 사업이므로, 일일이 관리할 법적근거가 모호하다”며 “허위 기재 부문에 대해서는 사실확인을 거쳐, 재시공 및 융자금 회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가 융자받아 실시한 임도사업에 관한 재원은 농특회계 특별법에 의해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연리 3%의 저리자금으로 지원됐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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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와 임업환경 개선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개인 임도사업이 설계도 대로 시공되지 않고, 허위로 조작해 융자금을 지원받고 있어 사업주들의 불법대출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를 심의, 감독해야 할 산림조합에서는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형식적 사후관리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해남 일부 주민들은 조합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거나, 사업주의 불법사실을 ‘눈감아줬다’는 의혹마저 제기하는 상황이다. 11일 산림조합과 주민들에 따르면 해남군 산림조합이 지난해 개인 임도사업으로 사업심의를 마치고 개인 임도업자에 의해 올 초에 준공된 화산면 방축리 산 55번지 등 3필지가 발주당시 실시한 설계와 전혀 다르게 시공됐다. 임도 사업주 박모씨(42·화산면)는 지난해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산 55번지 임야에 대해 1.3㎞의 임도개설을 위한 사업비를 해남군 산림조합에 신청, 사업비 1억353만원 전액을 융자받아 임도를 개설했다. 그러나 현지 확인결과 당초 설계도에는 380m의 콘크리트 포장과 9천500여 그루의 관목식재 등이 표시돼 있으나, 사업주는 이를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허위로 완공내역서에 사진과 내용을 기재, 융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해남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임도 융자사업은 개인대출에 의한 사업이므로, 일일이 관리할 법적근거가 애매하다”며 “허위 기재 부문에 대해서는 사실확인을 거쳐, 재시공 및 융자금 회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가 융자받아 실시한 임도사업에 관한 재원은 농특회계 특별법에 의해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연리 3%의 저리자금으로 지원됐다. 서부취재본부
해남
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3.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