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5당 원내대표 상견례 31일 오후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무위원 및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기 하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 좌로부터 천영세 민노당 의원단대표, 이재오 한나라당, 김한길열린우리당, 이낙연 민주당,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
정치/행정
연합
2006.02.01 00:00
-
민주당 한화갑 대표 2심 선고공판 연기 배경 놓고 추측 무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2심 선고 공판이 1일에서 8일로 1주일 늦춰지자 그 배경을 놓고 추측이 무성하다. 특히 민주당이 신년때면 의례적으로 여는 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을 잡지 못해 고민에 빠지는 등 당 대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으나, 당 일각에서는 선고 연기가 한 대표의 2심 판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31일 “1일로 예정된 한 대표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2심 선고 공판이 8일로 1주일 연기됐다”면서 “연초에 실시되는 법원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떠나가는 재판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 부임하는 판사에게 판결을 맡긴 것 같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종필 대변인은 “1심 재판 당시에는 박문수씨가 한 대표에게 직접 돈을 줬다고 진술, 한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최악의 상황에서 재판부의 판결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2심 재판에서는 박문수씨가 한 대표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고, 당시 김원길 사무총장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2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대해 “경선 자금을 밝히기는 곤란하다. 경선자금에 대한 제도가 없었다”면서 “합법적인 틀속에서 할 수 없었다”고 2003년 7월21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유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2003년 7월 기자회견에서 당내 경선자금에 대한 제도적·법률적 문제점을 스스로 지적했다”며 “국회는 지난 2004년 3월에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면서 당내 경선에 대한 아무런 조항이 없던 것을 당내 경선 자금 모금을 합법화했다. 이는 한 대표의 2심 판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5월 지방선거 이후 시작될 정계개편을 앞두고 여권 핵심부가 민주당의 효용가치를 인정해 한 대표를 살려주기로 했다는 ‘한화갑 활용설’이 나돌고 있고, 1심과 대조된 상황에서 2심 재판이 마무리됐다는 점 등을 들어 ‘한화갑 무죄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재판부의 최종 결과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6.02.01 00:00
-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동영·김근태 후보의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 후보 캠프의 대변인인 정청래 의원은 31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가 ‘당권파, 당권파’ 하는데 신당에 무임승차한 것에 대한 자성과 해명은 없다”라며 “누가 비겁한지 따져보자”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후보가 2003년 우리당 창당 과정을 주도했지만, 김 후보는 민주당에 남아있다가 마지막에 우리당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들춰낸 것이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김 후보가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을 돕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계급장을 떼고 맞짱을 붙어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다, 노 대통령을 진정으로 대통령으로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지역주의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실천 없이 말만 많이 한다고 개혁파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김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정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을 공식 선전포고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 후보 캠프의 대변인인 우원식 의원은 “정 후보가 직접 결정한 것이 아니면 저런식으로 나올 수 없다”며 “이제부터 치고받고 싸우자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흥분했다. 정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연 것은 아니지만, 선거캠프 대변인의 기자회견인 만큼 정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는 변함없이 당권파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당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정 후보인가”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당권파가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김 후보와 연대관계로 알려진 김두관 후보도 양 후보간의 전면전에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4·15 총선 직후 설악산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을 언급한 뒤 “참석자들에게 토론 기회를 제대로 주지도 않은 채, 개인의 정치노선인 ‘실용주의’라는 것을 당의 노선으로 밀어붙인 분이 누군지는 이미 국민과 당원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당시 의장이었던 정 후보를 겨냥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6.02.01 00:00
-
전남도민들은 도정 현안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남도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 보고 올해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2005년도 도민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31일 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올해 도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매확대’가 응답자의 35.6%로 가장 많았으며, ‘세계박람회 유치사업’이 22.1%, ‘서남해안 관광레저단지 개발’이 21.7%, ‘무안국제공항·호남고속철 조기건설’이 2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친환경농업 성공을 위한 지원책으로 45.9%가 ‘안정적인 소비처와 유통체계 확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농업의 성패가 판매에 달려 있음을 반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는 응답자의 33.6%가 ‘문화관광 분야’를 꼽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 및 환경개선’(20.2%), ‘투자유치’(17.7%), ‘농어촌 소득확대’(16.3%), ‘경영행정’(12.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수행 능력 평가’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43%와 37.6%가 각각 ‘친절하다’와 ‘잘한다’고 응답해 ‘불친절’(10.2%)과 ‘잘못함’(10.7%)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각각 43.3%와 47.7%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선결과제로는 36%가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24.5%), ‘보조금 지원강화’(24.5%), ‘투자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및 홍보’(15%)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고령사회 대응방법으로 ‘노인일자리 창출’(32.7%), ‘노인복지와 요양시설’(29.6%), ‘고령자 공공부조 확대’(26.3%) 등을 꼽았고, SOC 확충의 우선사업으로 응답자의 40.4%가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을 들었다. 또 도지사의 바람직스러운 도민과의 대화방법으로는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및 의견청취’라는 의견이 56.5%로 주를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이 지난해 12월15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0세이상 성인 남녀 8천394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와 ‘도정 주요시책 평가 및 의견’등 2개분야 총 10개 문항에 대해 물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7% 포인트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2.01 00:00
-
한나라당 박재순 전남도위원장 간담회 31일 한나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새로 임명된 박재순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2006.02.01 00:00
-
감사원이 이달 초 발표키로 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별감사 내용 상당수가 민선 3기 이전의 지적내용이 포함돼 있어 대다수 초선 단체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단체장 대부분은 감사결과 발표시 지적사항 해당년도를 명시해줄 것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본보가 단독 입수한 감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광주·전남지역 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현황, 기관운영 역량, 정책·사업 등의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건전재정 운영노력 광주시청사가 지방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호화스럽게 건립돼 도마에 올랐다. 감사원은 지난해 시청사가 공무원 수(1천387명) 기준으로 검토한 면적(5만4천836㎡)보다 큰 5만9천498㎡ 규모로 건립, 81억여원의 추가 공사비가 소요되고 매년 1억3천여만원의 유지관리비가 더 소요되는 등 재정 낭비의 원인이 되고 있어 주의조치를 내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 교부대상이 아닌 임의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영광군은 지난 2004년 3월 A보훈단체에 보조금을 지급, 해당군수 소유의 대지 1천430㎡를 매입해 보훈회관 신축부지로 활용토록 했으나 보훈단체측의 추가 보조금예산 확보 불투명으로 보훈회관 신축 보조사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A보훈단체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상 보훈단체가 아니므로 보조금을 교부할 수 없는 단체로 드러나 보조금을 부당하게 교부해 자신의 토지를 매각한 관련 군수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요청 했다. 목포시는 삼학도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별한 사유 없이 2년 내 사업을 착수하지 못한 채 보조금 79억3천700만원을 부당 이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남구의 2004년 복지서비스 예산을 서울 강남구와 비교한 결과 총예산대비 사회복지예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회복지예산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 운영 역량 광주시를 비롯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퇴직공무원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독립성과 중립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돼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광주시는 또 축제사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지방재정법의 출자 제한규정을 위반해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를 설립, 사실상 광주시 산하기관으로 운영하면서 행정자치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조직과 인력을 편법으로 확대 증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해 광주시에 공무원이 법인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형태로 민영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조치했다. 또 담양군은 지난해 다면평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다면평가 내용을 인사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단체장에게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정책·사업 분야 완도군은 2003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대상에 대한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부적정 판정을 받아 주의조치를 받았다. 당시 감사원은 완도군 소안면 맹선리 상록수림 등 10여개 국가지정 문화재와 객사 등 9개 도지정 문화재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결과 문화재로부터 500m 이내 지역에서 건설공사를 인·허가할 경우 관계전문가 2명 이상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장 또는 도지사의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하나 11건의 개발행위에 대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신안군은 2002년 안좌면 B어촌계와 C어촌계가 안좌도와 팔금도 사이 폭이 좁은 항로에 면허 없이 155㏊의 김양식 어장을 설치 운영했으나 이를 단속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목포~홍도간, 목포~흑산도간 등 여객선이 운항도중 어장의 어구에 걸려 좌초 위험에 빠져 감사원이 신안군에 양식장 철거 조치토록 하고 해당 어촌계장을 고발했다. ▲지자체 반발 이번 특감 내용이 민선 3기 시절 뿐만 아니라 그 이전 시절의 지적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일부 초선 단체장의 경우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발표 내용에 따라 파장이 우려된다. 전남지역 A군수는 “감사원이 지방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중앙집권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며 “특히 민선 3기 이전에 지적된 내용들을 함께 발표할 경우 상당수 초선 단체장은 억울할 수 밖에 없어 발표 결과를 지켜본 후 자치단체별로 자율성을 갖고 대응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namdonews.com
2006.02.01 00:00
-
이명박 시장, 반시장정책 비판 -다보스포럼 특별만찬 기조연설 이명박 서울시장이 25∼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국내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책을 비판했다고 시가 30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7일(현지시간) ‘아시아 통합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 특별만찬 기조연설에서 “많은 국내외 정치 지도자들이 오늘날까지 기업의 사회공헌을 제대로 인식 못해 반기업적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경제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시장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장 기능을 활성화하기보다 억제하는 반시장적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제2차 세계대전 뒤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서독 초대총리 콘라트 아데나워를 언급하며 “아시아에 아데나워 같은 진정한 지도자가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유럽에는 2차 대전 후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위해 화해·협력한 아데나워가 있었던 반면 최근 일부 아시아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 역사에 얽매여 국가간 긴장을 고조시키며 아시아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경제 활력의 지속을 위해서는 경쟁적인 기업 활동과 시장 원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특히 도시·국가간 협력을 일궈낼 수 있는 정치 지도자들의 비전과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겨냥, “아시아 일부 지도자들은 민족주의, 지역주의에 근거한 아시아 블록화를 부추기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의 경제 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세계는 WTO(세계무역기구) 체제를 통해 범세계적인 무역·투자 자유화를 추진해 인류의 공동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與 대리운전 제도개선 착수 열린우리당은 29일 사회적으로 대리운전제도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보험이나 사고 발생시의 처리 기준 등 법 제도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리운전과 관련한 법안 제정 등 제도 개선책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당내 택시경영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책임지고 있는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대리운전과 관련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대리 운전이 기존 택시 업계와 경쟁하는 측면도 있고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도 문제점으로 대두대고 있다”며 “대리운전 업계의 현황을 정부로부터 보고받기로 한만큼 향후 당정협의를 거쳐 법적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이에 따라 택시와 대리운전자간 경쟁 해소, 대리운전 사고시 손해배상 책임문제, 대리운전 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중점 검토키로 하고 당정간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가칭 ‘대리운전법 제정안’ 발의를 검토키로 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6.01.31 00:00
-
장성급군사회담 실무접촉 내달 3일개최 장성급회담 2월 개최 추진…국제상선통신망 개선도 논의 제3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실무대표회담 수석대표접촉이 다음달 3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30일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실무대표회담 수석대표접촉을 다음달 3일 오전 10시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월여만에 군사당국간 공식접촉이 시작돼 군사신뢰 구축을 위한 장성급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아직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지 않았지만 이번 접촉의 수석대표는 남측에서는 문성묵(육군 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이, 북측은 류영철(대좌) 인민무력부 부국장이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군사당국자회담을 새해들어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지난 20일 장성급회담을 2월 중에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으나 북측은 절차문제 협의를 위해 실무접촉을 먼저 열자고 23일 수정제의해왔다. 이에 우리측은 24일 실무회담을 다음달 1일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며 북측이 다음달 3일로 수정 제의해옴에 따라 최종합의에 이르게 됐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6.01.31 00:00
-
“소방차가 가기 힘든 시골길 우리가 찾아갑니다.” 집배원들의 기동력을 활용해 시골지역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된 ‘우정(郵政)의 119봉사단’ 이 큰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창단해 활동중인 ‘우정의 119봉사단’ 341명은 시골 곳곳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소방서에서 나눠준 소화기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주택화재 등을 성공적으로 진압했다. 또 지난해 12월 유례없는 폭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곳을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해 조치토록 하기도 했다. 아울러 교통사고 환자와 장애인 가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병원에 긴급 후송하는 등 집배원들과 119의 기동성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는 ‘우정의 119봉사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우수자에게 표창을 하는 등 대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1.31 00:00
-
“정동영·김근태계 균형추 역할” 與초선 10명 ‘정명모임’ 발족, 공정한 전당대회 다짐 열린우리당내 초선의원 10명이 정치적 현안에 대해 공통된 목소리를 내겠다며 모임 발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조경태, 이목희, 강창일, 오제세, 정성호, 노웅래, 한광원, 양승조, 강기정, 안민석 의원 등은 오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임을 공식 발족한다. 모임 명칭은 ‘공명정대한 전당대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정명모임’이라고 정했다. 모임의 간사격인 조경태 의원은 “계파를 초월해서 정정당당한 전당대회가 치러 질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세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내 양대 계파인 정동영 김근태계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며 최근 출범한 ‘광장모임’이 중진의원들이 주축이 됐다면, 정명모임은 초선의원들로만 구성돼 정치적 이슈나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순수한 정치모임이라는 게 조 의원의 설명. 이들은 최근 당내 인사와 관련, 계파를 초월해 정부기관을 장악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능력있는 의원을 전진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김한길 신임 원내대표측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에 대해) 아픈 소리도 할 것이고, 회초리도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도립국악단 ‘목요상설공연’, ‘토요상설공연’으로 변경 전남도립국악단의 ‘목요상설공연’이 ‘토요상설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첫 ‘토요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전남도립국악단 ‘목요상설공연’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광주시에 있는 남도예술회관에서 실시돼 왔으며, 도청 소재지의 이전에 따라 지난해 12월29일 고별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도는 이후 목요상설공연을 토요상설공연으로 명칭을 바꿔 다음달 4일 목포에서 첫 공연을 갖기로 했다. 이번 첫 ‘토요상설공연’에서는 도립국악단원 및 어린이 국악단원 등 모두 50여명이 출연해 남도 민요와 전통 무용, 퓨전 국악 및 어린이국악단원 협연 등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인 3천원(10인 이상 단체 및 대학생은 2천원)이고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1천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 문의는 도 문화예술과(061-286-5430∼2)나 화순군 소재 전남도립국악단(061-375-6928)으로 하면 된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1.31 00:00
-
검찰, 권대기 연구원 소환 논문조작 윗선 개입 여부 조사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0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 과정에서 줄기세포 팀장을 맡은 서울대 수의대 권대기 연구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2005년 논문 제5저자인 권 연구원은 줄기세포 팀장을 맡아 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및 반출입 등 관리를 맡았다.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권씨는 2005년 논문에서 2~3번 세포주는 세포침전물 상태로 4·5·6·7·8·10·11번 세포주는 환자 체세포만 떼어내 미즈메디 병원 소속 김선종 연구원에게 DNA 지문 분석을 맡긴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2005년 논문 조작 과정에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씨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찾아낸 A4 인쇄용지 400여쪽 분량의 줄기세포 실험노트를 토대로 실험 과정에서 고의적인 조작이 있었는지, 조사위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 파일을 왜 삭제했는지 등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씨 외에 이미 두차례 조사를 받은 유영준·박을순 연구원 등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 4명을 포함한 연구원 6명을 불러 논문 조작 관여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유씨와 박씨를 상대로 2004년 논문에 실린 1번 줄기세포(NT-1)가 단성 (처녀)생식 줄기세포라는 사실을 알고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인 것처럼 데이터를 조작했는지와 조작 책임자가 누구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씨 등 주요 연구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선종 연구원과 윤현수 한양대 교수 등 미즈메디측과 강성근 교수 등 서울대측 핵심 공저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종혁 연구원도 이번 주에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노대통령 설연휴 ‘정국구상’ 노무현 대통령은 28∼30일 사흘간의 설연휴 기간내내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집권 4년차를 맞은데 따른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각 부처 등이 올린 정책자료 및 보고서를 검토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신년연설 및 회견을 통해 ‘양극화 문제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차분히 검토했다는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신년들어 밝힌 양극화 문제 등과 관련, 정책자료들을 검토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 대통령은 내달 25일 취임 3주년을 즈음해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참여정부 3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회고 및 성찰, 남은 2년간의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생각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신년연설 등을 통해 미래구상의 일단을 밝힌 만큼, 향후 국민보고서 내지 책자를 통해 밝히게 될 ‘미래구상의 구체적 해법’에 대한 구상을 정리하는데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올해 정부 각 부처의 대통령 연두보고가 서면보고로 대체됨에 따라 각 부처가 올린 부처 업무보고서 일부를 꼼꼼히 읽어보는 등 ‘연휴중 업무‘를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노 대통령은 정책자료 검토 및 정국 구상에 몰두하면서도 간간이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내외 및 손녀 등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지난 19일 고향인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선영에 참배하고 고향 지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었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광주·전남 관광자원 홍보 책자 공동발간 전남도가 광주시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책자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최근 ‘빛돌이, 남도·남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광주·전남 여행’ 홍보책자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 책자는 총 131쪽의 분량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각 1만권씩 총 4만권이 발간됐다. 특히 이 관광 홍보책자는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펴낸 것으로는 처음이며, 기관 상호간 공동체 의식 함양과 같은 목표를 향해 상생하는 방향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는데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책에서 전남지역은 영광 백수해안도로 절경을 비롯해 영암 월출산, 해남 땅끝관광지, 담양 소쇄원 등 가사문학권, 신안 흑산도와 홍도, 청산도, 보길도, 여수의 거문도 백도, 영화·드라마촬영지, 시·군단위 축제, 교통, 체험, 숙박지를 포함 70곳을 서·남해안권, 다도해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돼 있다. 광주는 무등산과 국립 5·18묘지 등 21곳의 가볼만한 관광지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으며, 남도 종합관광안내 정보제공 자료로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남도관광 추이를 살펴 가면서 국내외 관광교역전, 각종 관광관련 행사 등에 이 홍보책자를 배부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홍보책자를 통해 광주·전남의 우수한 관광지를 전국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남도관광객 유치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남도관광의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1.31 00:00
-
○.사학법 파문 관련 일지 ▲2004년 10월20일=열린우리당, 복기왕 당시 의원의 대표발의로 개정 안을 당론으로 제출. ▲2004년 12월7일=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개정안 상정. ▲2004년 12월14일=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 개정안 회부. ▲2004년 12월28일=우리당·민주노동당 교육위원, 김원기 국회의장에 개정안의 본회의 직권상정 요청. ▲2005년 6월28일=김 의장, 개정안의 심사기한을 9월16일로 지정. 여야 사학법 협상기구 구성. ▲2005년 9월20일=김 의장, 심사기한 10월19일로 재지정. ▲2005년 10월19일=여야 사학법 협상 실패. 김 의장, 개정안 직권상정 유보. ▲2005년 11월30일=김 의장, 사학법 개정 중재안 제시하고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 방침 표명. ▲2005년 12월7일=우리당-민주당-민노당은 국회의장 중재안 사실상 수용. ▲2005년 12월9일=한나라당 실력 저지 속 개정안 본회의 통과 및 한나라당 장외투쟁 선언. ▲2005년 12월12일=임시 국회 개원 및 한나라당 국회의장실 점거 시작. ▲2005년 12월13일=한나라당 명동·서울역 거리규탄집회 등 장외투쟁 시작. ▲2005년 12월16일=한나라당 시청앞 대규모 촛불집회 개최. ▲2005년 12월23일=노무현 대통령, 종단 지도자들과 사학법 간담회. ▲2005년 12월27일=국무회의 사학법 개정안 의결. ▲2005년 12월29일=정부 개정 사학법 공포. ▲2005년 12월30일=국회, 한나라당 불참 속 2006년도 예산안 및 이라크 파병동의안 등 처리.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 사퇴. ▲2006년 1월5일=제주 5개 사립고, 신입생 배정명단 수령 거부. ▲2006년 1월7일=청와대 “신입생 배정거부, 헌법질서 정면도전” ▲2006년 1월8일=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개최, 사학비리 합동감사 실시키로. ▲2006년 1월12일=한나라당 이재오 신임 원내대표 당선. ▲2006년 1월22일=감사원, 전국 사학 대상 특감 착수. ▲2006년 1월24일=열린우리당 김한길 신임 원내대표 당선. ▲2005년 1월25일=여야 원내대표, 북한산 산상회담 합의. ▲2005년 1월30일=여야 국회정상화 및 사학법 재개정 논의 합의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6.01.31 00:00
-
‘조작논문’ 책임 떠넘기기 일관 줄기세포 논문 공저자 “난몰랐다” 이구동성 논문조작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대 징계위에 회부된 논문 공저자들이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게재 줄기세포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교수 7명은 징계위에 제출한 경위서에서 한결같이 “나는 상황을 잘 몰랐고 다른 사람들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총책임자로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을 이끈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가 바꿔치기됐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나는 속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조작 지시 부분에 대해 ‘인위적 실수’ 등 모호한 표현을 썼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수집과 논문 작성 등 실무를 총괄했던 수의대팀 2인자 강성근 교수는 “영어에 능통하다는 이유로 논문 작성과 초고 준비 등을 맡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서울대 관계자는 전했다. 강 교수는 “연구 과정과 논문 제출 경위는 이번 연구에 정말 큰 애착을 가진 황우석 교수가 알고 있으며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 이후 언론 대응이나 미국 체류 연구원 접촉 등은 안규리 교수가 맡았다”고 항변했다고 한다. 반면 안규리 교수는 “내가 마치 외부에 ‘대변인’인 것처럼 알려진 것은 오해”라며 “정확한 경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나섰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자문’을 했던 이병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반성의 뜻을 보이면서도 “나는 동물복제만 했다. 아는 바가 별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자문’에 응한 이창규 교수와 ‘환자 체세포 제공’을 맡은 것으로 돼 있는 백선하 교수는 “한 일이 별로 없어 잘 모른다. 황 교수가 ‘논문에 이름을 올려주겠다’고 해 감사한 마음으로 응낙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냈다. 2004년 논문의 공동교신저자인 문신용 교수 역시 조작 경위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2005년 논문에 공저자로 실린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관련 교수 모두 ‘잘 몰랐다’거나 ‘별로 한 일이 없다’고 하는데 훈장 받을 때 공적조서에는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봐야겠다”며 “훈장 크기대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재작년 4월 황 교수는 과학기술인 최고훈장인 창조장을 받았고 문신용 교수는 혁신장을,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 이병천 교수는 도약장, 안규리 교수와 강성근 교수는 진보장을 각각 받았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일자리지원사업 크게 늘린다 예산 1조5천463억원 투입, 52만7천명에 혜택 올해 일자리 지원사업 수혜자가 14% 늘어나고 직접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46.6% 증가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지원사업이 양적, 질적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올해 일자리 지원사업의 성과평가를 실시, 지원효과가 큰 사업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며 연초 높은 실업률을 감안, 1.4분기에 절반 가까이에 혜택을 주도록 예산집행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청년,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지원을 대폭 확대해 양극화를 완화하기로 하고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1조5천463억원의 예산을 투입, 작년보다 14.0% 늘어난 52만7천명을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처는 특히 올해 사업의 중점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두고 교육, 훈련이 아닌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난해 15만6천개보다 46.6% 늘어난 22만9천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안정적인 일자리는 9만5천개로 지난해 8만7천개에 비해 9.9% 증가한다. 교육·훈련 등 고용을 유발시키기 위한 사업도 6개월 이상 장기지원 비중을 지난해 69.4%에서 올해 76.3%로 확대한다. 기획처는 이를 위해 간병이나 급식, 가사도우미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매칭펀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회적 기업을 새로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관련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기획처는 아울러 외형만 늘리는 사업을 지양하기 위해 올해 일자리지원사업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하는 환류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성과평가 결과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유사사업은 통폐합된다. 한편 최근 고용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 사업의 상반기 집행률을 높이기로 하고 구직활동이 활발한 1.4분기에 47.6%, 상반기에 69.4%가 지원사업의 혜택을 입도록 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연합뉴
2006.01.31 00:00
-
지역정가 최인기 민주당 도당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방문 ○…최인기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설 연휴동안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폭설피해 마을 등을 방문, 설 민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 지지를 호소. 최 위원장은 지난 28일 계산원과 성산원, 노안무등요양원 등 나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데 이어 29일에는 폭설 피해를 입은 나주시 송월동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민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5·31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 최 위원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전남지역 당원들을 만나 바닥민심을 전해들은 뒤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 김재균 열린우리당 시당 위원장 재래시장 민심 청취 ○…김재균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지난 27일 당직자들과 함께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양동시장과 풍암동 농수산물 공판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김 위원장의 방문에 상인들은 “초대형 마트가 광주에 속속 입점하면서 재래시장이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며 “중소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힘써 줄 것”을 요청. 이에 김 위원장은 “충분한 주차장 확보는 물론 경영혁신 등을 통해 재래시장을 특성화시켜 유통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
정치/행정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6.01.31 00:00
-
한옥형 민박사업 활성화로 숙박인프라 확충 도, 올해 한옥형 민박 25개소 신축 25억 투입 한옥형 민박사업 등의 활성화로 전남도내 숙박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의 멋스러움과 청취를 느낄 수 있는 한옥형 민박시설 등을 정비·확충함으로써 부족한 숙박인프라 확충은 물론 이를 활용한 전통 문화 체험 관광자원 개발로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한옥형 민박사업’과 ‘전통 한옥 민박마을 조성’, ‘민박 개·보수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옥형 민박사업’의 경우 도는 올해 도비와 시·군비, 자부담 등 모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섬개발 지역과 농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이 곳에 한옥형 민박 25개소를 신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전통 한옥 민박마을 조성’과 관련해 올해 1개 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 곳에 한옥 정비 및 신축, 한옥생활 체험장, 전통 민속체험시설 설치 등을 위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민박 개·보수 사업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시·군비와 자부담을 포함해 총 12억5천만원을 들여 도내 민박집 100개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및 취사장 개·보수, 객실 증·개축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도 관광개발과장은 “한옥의 관광자원화로 부족한 숙박인프라 확충과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민박시설의 정비 및 확충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1.31 00:00